제주국감 앞둬 주요 현안들에 대한 논의 이뤄질 듯
도-한나라 내일 당정협의
2010-10-10 정흥남
민선 5기 우근민 제주도정이 출범 후 처음으로 한나라당과 당정협의를 갖기로 해 회의결과에 대한 지방정가의 관심이 집중.
제주도와 한나라당제주도당(위원장 김동완)은 12일 오전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지역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
우근민 지사는 지난 6․2지방선거 과정에서 줄 곳 ‘민주당 성향’임을 강조하면서 당시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사실상 한나라당의 지원을 얻은 현명관 후보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는데 당시 선거 패배의 후유증으로 한나당은 제주도당 위원장이 바뀌는 사태를 경험.
이번 제주도와 한나라당의 당정협의는 우선 2012년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 예산 확보 문제와 15일과 21일 열리는 국회의 제주국감을 앞둔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조율 등이 주로 이뤄질 것으로 보여 회의 결과 구체적인 결과물 도출은 어려울 것이라는 게 지역정가의 지배적 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