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도내 업황 BSI 큰 폭 하락

2010-10-06     김광호
지난 달 제주지역의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관광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8월에 비해 무려 10p나 하락했다.

6일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9월 제주지역 기업경기 동향 조사 결과 업황 BSI가 81로, 전월 91에 비해 10p나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제조업(91→81)은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 관광 관련 업종(100→78)을 중심으로, 제조업(93→83)은 음식료품(100→87)을 중심으로 각각 전월 대비 10p 하락했다.

그러나 이달 업황 전망 BSI(80→94)는 관광성수기 재개에 대한 기대 등으로 운수업(77→93), 음식.숙박업 등 관광 관련 비제조업(75→97)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큰 폭(14p)으로 상승했다.

이와 함께 제조업(90→94)도 음식료품(94→100)을 중심으로 소폭(4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지난 달 기업의 채산성 BSI(100→85)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매출 및 제품 판매가격 부진 등으로 비제조업(100→85)을 중심으로 전월에 비해 15p나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