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등교사 임용 경쟁 치열

17명 모집에 538명 지원…평균 31.6대 1

2010-10-05     좌광일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4일 2011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특수.보건교사 포함) 임용시험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7명 모집에 538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31.6대 1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10학년도 평균 경쟁률 22.5대 1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과목별로 보면 1명을 선발하는 국어과목에 60명이 몰려 60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체육 45대 1, 수학 32.5대 1, 영어 24.8대 1, 동물자원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명을 뽑는 특수(중등) 분야에는 34명이 응시해 34대 1의 경쟁률을, 2명을 선발하는 비교수전문직 보건 분야에는 63명이 지원해 31.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장애인 선발 분야의 경우 국어과목은 9대 1, 특수(중등)는 14대의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험은 10월 23일 1차 필기시험에 이어 11월 17일 2차 논술시험, 내년 1월 13~15일 심층면접 및 실기평가 등의 순으로 치러진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26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