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장애인 한마음 축제’ 개최

내일 한라체육관서…소통ㆍ화합의 한마당

2010-10-03     한경훈
제11회 제주시 장애인 한마음 축제가 오는 5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시 장애인단체협의회(회장 김대원)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복지시설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등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진다.
1부 개회식에서는 장애인복지 증진과 장애인스포츠 발전에 공이 많은 장애인 11명과 일반인 11명에게 제주시장 표창과 제주시 장애인단체협의회장의 공로패, 감사패, 표창패 등이 수여된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체육대회와 흥겨운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 한라체육관에서 동부경찰서를 왕복하는 마라톤대회와 서사라 4거리를 돌아오는 걷기대회에는 300여명의 일반인 자원봉사자와 제주시 자치경찰이 장애인과 함께 참여, 그들의 손과 발, 눈이 되는 봉사활동으로 장애인과 시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감동을 연출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이 기대된다”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모두가 소통과 화합 속에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