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깨끗한 클린하우스 이용은 나의 양심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생활쓰레기 분리수거를 생활화하기 위하여 전국최초로 생활쓰레기 거점 배출?수거방식인 클린하우스 제도를 도입하여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개년에 1,460개소를 설치 할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금년말까지 도내 1,090개소의 클린하우스시설이 설치되어 운영된다.
우리 특별자치도의 생활쓰레기는 1일 621톤(일반쓰레기 272톤, 재활용품 156톤, 음식물쓰레기 193톤)이 발생되고 있으며, 발생된 쓰레기는 행정시의 청소차량과 환경미화원들에 의해 매립장으로 이송된 후 재활용, 소각, 매립으로 처리되고 있다.
현재 우리도에서 추진하는 생활쓰레기 선진시스템인 클린하우스시설의 운영실태를 분석한 결과, 클린하우스 설치전과 비교하여 주변환경이 크게 깨끗해 졌다는 의견, 클린하우스가 권장할 만한 시책이라는 의견 등 긍정적인 측면도 나타나고 있는 반면, 클린하우스 시설은 좋으나 자기집 앞에 설치하면 안된다는 님비현상, 수거용기에 쓰레기가 넘치는 사례, 악취 발생 사례, 일부 시민들이 쓰레기 봉투를 수거용기에 넣지 않고 클린하우스 수거용기 앞에 버려두고 가는 행위, 쓰레기 봉투 값을 아끼려고 클린하우스시설에 불법쓰레기 무단투기 사례 등으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 등 부정적인 측면도 나타나고 있다.
이와 같이, 조사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은 좀더 발전 시켜 나아가고, 이와 달리 개선해야 될 필요성이 있는 부정적인 측면은 행정과 도민이 함께 고민하면서 머리를 맞대고 나아가 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첫째, 클린하우스시설 설치시 지역주민들의 조금 불편하더라도 적정한 위치 규모에 맞는 시설을 할 수 있도록 도민의식이 필요합니다.
둘째, 쓰레기를 버린때는 반드시 클린하우스 시설의 용기에 넣어 주십시요
셋째, 내가 버린 불법투기 쓰레기로 인해 자라나는 자녀들에게 나의 양심을 버리는 행동을 삼가해 주십시오
넷째, 클린하우스내 수거용기가 모자란 곳은 적정하게 배치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클린하우스 시설은 한사람의 개인의 소요가 아닌 공공의 시설물로서 아무렇게나 이용하고, 파손된다거나, 몰래버린 쓰레기로 인한 불법투기 단속 등으로 인한 재정적인 부담은 곧 도민들에게 더 많은 세금의 몫으로 돌아오게 된다.
도민 여러분들이, 조금만 생각하여 사회기초질서(클린하우스 시설을 깨끗이 이용, 재활용품 분리배출, 쓰레기불법투기 금지)를 실천 하는 성숙된 문화시민으로 거듭나 준다면 앞으로, 제주는 도민들에게 한 차원높은 환경서비스 제공은 물론 제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환경브랜드 이미지와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양 동 곤
제주특별자치도 생활환경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