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교육 내실 강화
제주시, 내년 8개사업 통ㆍ폐합
2010-09-26 한경훈
제주시는 읍면동을 비롯한 여러 부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폐합,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10개 부서별로 운영 중인 평생교육관련 19개 사업 중 8개 사업을 내년부터 통․폐합하고 수강료 징수도 의무하기로 했다.
이럴 경우 올해 사업 예산(9억원)의 31%인 3억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주요 통․폐합 및 조정 프로그램을 보면 시민자치대학을 박물관대학과 통합하고, 디딤돌 배움터교육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또 참사랑문화의집은 외국어 강좌를 전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 여성대학과 노인대학 등은 현행처럼 유지하되 점차 통합 운영을 유도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통합․조정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내실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예선 절감의 효과도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통․폐합은 사업을 효율성과 내실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절감 예산에 대해서는 일과 학습을 연계한 전문화 강좌운영 등 실용적인 시민교육강좌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