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지사 “개발공사 특감 보복성 아니”

2010-09-16     좌광일

우근민 제주지사는 16일 “제주도개발공사에 대한 도감사위원회의 특별감사 결과에 대해 오해가 있을 경우 경찰과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수도 있다”며 ‘보복성 감사’가 아니라고 강조.

우 지사는 이날 오전 속개된 제주도의회 제274회 정례회 도정질문 답변을 통해 구성지 의원이 제기한 ‘특감 공정성’ 시비와 관련해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운영 당시 개발공사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아 감사를 의뢰할 수밖에 없었다”며 감사 의뢰 배경을 설명.

우 지사는 “제주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도감사위원회가 존재하기 때문에 감사원에 특감을 의뢰하지 않고 도감사위에 의뢰하게 됐다”면서 “오해가 생긴다면 더 철저한 조사를 위해 경찰이나 검찰이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