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현장도착 빨라졌다

2010-09-14     김광호

제주경찰 112의 출동이 빨라졌다.

제주지방경찰청이 분석한 올해 ‘112신고 현장 도착률’ 에 따르면 평균 도착시간이 3분41초로 지난 해 4분42초에 비해 1분가량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112는 최근 제주시 일도동 소재 가정집에 흉기를 들고 침입한 강도상해범 발생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도주하는 범인을 검거했다.

경찰은 지난 1월1일부터 범죄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범죄신고시 긴급신고(코드 1,2)와 비긴급 신고(코드 3)로 구분해 효율적인 현장 대응을 하고 있다.

올해 112 범죄 신고 건수가 늘었는데도 현장 도착시간이 빨라진 것도 개선된 범죄 대응능력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 들어 8월 말까지 제주지방경찰청 112 범죄 신고 건수는 모두 4만4150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3만7949건보다 16.3%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