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자생계비ㆍ노령연금 조기 집행
제주시, 추석 이전에 총 53억 지급
2010-09-14 한경훈
이에 따라 매월 20일에 정기 지급되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비는 오는 17일에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일반수급자 8513가구 1만5358명과 시설수급자 50개소 1510명 등 총 1만6868명으로 지급액은 27억8000만원에 이른다.
시는 또 저소득 노인에게 매월 25일 송금하는 기초노령연금 지급일도 오는 20일로 앞당겨 2만9709명에게 24억8000만원을 조기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처럼 기초수급자 생계비와 기초노령연금을 추석 명절 이전에 조기 지급함으로서 수급자 가구 등이 제수용품 준비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관내 사회복지시설 50개소 시설수급자 1510명에게 추석명절 특별위로금으로 1인당 2만4230원씩 총 3600이 지원된다.
강철수 제주시 사회복지과장은 “올해는 추석 성수품 가격이 너무 올라 저소득 가구들의 부담이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며 “넉넉한 한가위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수급자 생계비 등을 조기에 집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