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해군기지 후보의향 조사 ‘3지역 이상’에 난감한 표정

다양한 가능성 염두에 두고 장고

2010-09-14     정흥남

 

제주도의회 해군기지 특위가 해군기지 검토후보지역으로 ‘3개 마을 이상’을 지목하자 제주도는 난감한 표정이 역력.

제주도는 이와 관련, 금주 초 남원읍 위미1리와 안덕면 화순․안덕 지역 등 2개 지역에 대한 주민의향을 확인하기 위한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었으나 막판 도의회 특위가 1개 마을이상 추가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 사실상 모든 일정을 중단한 채 의회가 이 같은 주장을 하게 된 배경을 파악하는데 골몰.

제주도는 특히 강정마을 주민들의 ‘조건부 수용’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듯 했던 이 문제가 자칫 엉뚱하게 꼬일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문제해결에 장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