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금융기관 여ㆍ수신 감소
7월 여신 잔액 9조8653억원, 수신은 13조8930억원
2010-09-12 김광호
또, 예대율도 하락했으며, 연체율도 상승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분석한 지난 7월중(말)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수신잔액은 13조 8930억원, 여신잔액은 9조 8353억이다.
수신은 지난 6월 +2972억원에서 7월 -1461억원으로 1.0% 포인트나 감소했다.
예금은행의 수신은 공공기관의 예금 유입 등에 따른 정기예금의 호조 속에서도 보통예금 및 기업자유 예금의 감소로 인해 증가폭이 +1438억원에서 +353억원으로 크게 축소됐다.
특히 비은행 금융기관의 수신은 우체국 예금에서 반기말 임시 유입됐던 자금이 인출되면서 +1534억원에서 -1814억원으로 큰 폭의 감소로 전환됐다.
7월말 현재 여신도 전월 -280억원에 이어 -164억원으로 줄었다.
예금은행의 여신은 가계대출 및 공공.기타 대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중소기업 대출금 상환이 늘면서 전월 -298억원에 이어 -239억원으로 감소했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여신은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의 소액대출 확대 등으로 전월 +18억원에서 7월에도 +75억원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예금은행의 예대율(금융자금 대출금/총예수금)은 89.6%로 전월보다 0.8% 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7월말 현재 예금은행의 연체율은 1.28%로, 전월 대비 0.14% 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