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곧 3개 마을에 해군기지 입지검토 공문발송
마을 개발위원회서 판가름
2010-09-12 정흥남
서귀포시 강정마을의 제안에 따라 제주해군기지 후보지로 거론됐던 남원읍 위미1리와 안덕면 화순․사계 마을의 주민 뜻을 묻기 위한 제주도의 행보가 이번 주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초미 관심.
제주도는 이와 관련, 지난 9일 제주도의회 보고를 통해 이들 마을에 대한 의견수렴을 다음달 5일까지 모두 마쳐 해군기지 입지선정을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는데 이의 일환으로 금주 초 이들 3개 마을에 이에 대한 정식공문을 발송할 예정.
제주도의 이 같은 공식절차가 개시됨에 따라 앞으로 이들 마을은 일단 공문을 정식으로 접수한 뒤 마을 개발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를 마을 총회에 회부할 것인지 아니면 개발위원회에서 반대 입장을 정리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여 이들 마을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