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도서 입력 자원봉사 펼쳐
제주시 정보화지원과 직원들, 두 번째 활동 시작
2010-09-08 한경훈
제주시 정보화지원과(과장 강용철) 직원들이 시각장애인 점자도서 입력봉사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보화지원과 직원들은 지난 3월~6월까지 점자도서 입력 자원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데 이어 두 번째 입력봉사를 시작했다는 것.
이번 활동은 ‘넛지’ 등 10권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수행된다.
점자도서 입력 자원봉사는 제주점자도서관과 협력해 점자도서 제작의 기본이 되는 기초단계를 한글 프로그램을 이용, 정안인을 위한 일반도서의 내용을 점자 규정에 맞게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자란 특수한 부호글자로 크고 작은 6개의 점을 가지가지로 모아 맞추어 만들어진 문자로 1926년 한글점자가 제정돼 사용되고 있다.
현재 제주시 시각장애 등록자는 2771명으로, 이 중 15%가 점자를 읽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