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두 번째 인터내셔널 유도 심판 탄생
윤현 제주도유도회 전무이사, 심판 자격시험 통과
2010-09-07 고안석
도내에서 두 번째로 인터내셔널(A급) 유도 심판이 탄생했다.
윤현 제주도유도회 전무이사(남녕고 교사)가 지난 8월26일~28일(3일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2010 USA월드컵국제유도대회에서 국제유도연맹(IJF)이 주관한 인터내셔널 심판 자격시험을 통과했다.
국제 심판 자격증 취득자는 IJF 심판 관련 규정에 의해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등 공식 심판으로 활동 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도내에서는 문원배 제주도유도회장(동아시아유도연맹 사무총장)에 이어 두 번째로 국제심판자격증을 취득했다.
윤 전무이사는 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 60kg급에 출전해 부상에도 불구 은메달을 따내는 값진 성과를 올렸고, 91년 유고 베오그라드 세계유도선수권대회 60kg급에 출전해 2위를 차지하는 등 90년대 중반까지 한국유도 경량급을 이끌었다.
현재 대한유도회 이사와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