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테크노 원장 공모 관심 집중
2010-09-06 제주타임스
따라서 6일 공모 마감하는 ‘제주 테크노 파크’ 초대 원장도 이름뿐인 공개모집이 될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제주하이테크 산업 진흥원은 지난달 23일 제주테크노 원장 선임을 위한 공개모집 공고를 낸 바 있다. 6일이 공모 마감일이다.
제주테크노 파크 는 우근민지사의 주요 공약의 하나인 수출 1조원을 선도하며 제주의 BT, IT산업을 진두지휘 할 컨트롤 타워라는 것이다. 향토자원의 세계화를 위해 제주의 5대 성장 산업을 육성할 ‘우근민 테크노 파워’라 할 수 있다. 막대한 공적자금이 필요한 조직이다.
이를 이끌어 갈 초대 원장은 그만큼 능력과 지식과 자질을 겸비하고 세계적 시각의 미래 비전을 갖춘 인물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초대 원장에 선거에서 우지사를 도왔던 이들 중에 발탁될 것이라는 설왕설래가 나오는 것이다.
환경부지사, 제주시장, 서귀포시장, 서귀포 의료원장, 문예재단 이사장 등 모두를 우지사 선거 인맥으로 채워졌다는 전례 때문에 나오는 설왕설래인 것이다.
그래서 이번 제주테크노 파크 초대원장 공모절차에 따른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다. 우지사의 다음 지사 선거 불출마 공언이 신뢰성을 담보받기 위해서도 측근심기 인사는 그만둬야 한다. 그래야 우도정 인사가 신뢰성을 회복하고 공직사회 편 가르기 갈등이 해소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