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고산식물 증식사업 전개
2004-04-30 김용덕 기자
한라산연구소(소장 송상옥)는 최근 지구온난화 등의 환경변화로 감소추세에 있는 한라산 해발 1400m 이상 아고산대에 자생하는 고산식물의 종 보존을 위한 증식사업에 본격 나섰다.
한라산연구소는 이를 위해 해발 700m에 위치한 1만5000㎡의 고랭지 시험포에 한라산 훼손지 식생복원용 자생식물을 증식, 적지적수 복원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한라산연구소는 지난해 종자를 채종한 한라장구채, 제주황기, 한라구절초 등 15종의 고산식물 종자증식을 통해 2만여본의 유묘를 올해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