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어음ㆍ수표 결제 줄어
계좌이체 결제는 건수ㆍ금액 모두 증가
2010-08-30 김광호
3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4분기 중 제주지역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어음.수표.계좌이체를 이용한 지급결제 규모는 일평균 11만8000건에 1245억 5000만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보다 건수는 0.7%, 금액은 5.8%나 증가했다.
그러나 계좌이체의 일평균 결제 건수(6만7200건)와 금액(897억 4000만원) 모두 각각 18.6%, 12.7%나 크게 늘었을 뿐, 어음.수표는 전년 동기에 비해 일평균 결제 건수는 5만971건으로 16.0%, 결제 금액도 348억 1000만원으로 8.7% 각각 감소했다.
또, 이 기간 신용카드 일평균 결제액도 77억 9000만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3억5000만원이 줄었다.
한은 제주본부는 어음.수표의 결제 건수와 금액이 감소한 것은 5만원권 발행 등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계좌이체 건수와 금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인테넷뱅킹 등 전자금융과 지로시스템의 이용이 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