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 '비상구 신고포상제' 홍보활동 전개
2010-08-26 고안석
서귀포소방서(서장 이성종)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관내 다중이용시설 565개소에 대한 비상구 등 피난시설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비상구 신고포상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 기간 실시한 불시 점검결과(97개소 표본점검), 비상구 관리실태는 대체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소방시설 유지관리 사항 중 발견된 경미한 사항에 대해 소방시설 오동작 복구조치 및 장애물 제거 등 24건의 현지시정 조치를 하고 관계자 및 이용객 241명에 대해 안내문 배부 등 비상구 신고포상제 관련 홍보 교육을 병행 실시했다.
서귀포소방서는 지난 3월 비상구 신고포상제를 실시한 이후 모두 5건의 비파라치 신고가 접수돼 그 중 1건에 대해 포상금을 지급했고, 해당적발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조치를 취했다. 나머지 4건에 대해서는 현지시정 및 경고조치했다.
이성종 서귀포소방서장은 과거 관계자의 단속회피를 위한 일시적 안전관리행태가 비상구 신고포상제 실시 이후 점차 상시 안전관리문화로써 정착돼 가고 있는 것 같다면서 다만 어려운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대한 사항은 우리 소방관서가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생각이며 자율적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비상구 신고포상제 홍보 및 다중이용시설 관계자 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