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낚시어선 수입 ‘짭짤’

2010-08-24     한경훈
여름철 들어 낚시객 증가로 바다낚시어선들이 짭짤한 부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가 관내 낚시어선 109척에 대해 지난 6월부터 이달 20일까지의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용객은 5만4300명, 수입은 13억9000만원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객 4만3500명, 수입 11억6000만원에 비해 이용객은 24.8%, 수입액은 19.8%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바다를 즐기고, 어촌을 체험하고자 하는 관광객이 늘면서 어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낚시어선업이 제주시 관내 대부분의 항․포구에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낚시어선 승선요금은 한경면 고산항의 경우 1인당 1시간 기준 주간이 2만5000원~3만원, 야간에는 5만원이며, 이호항은 주간 3만5000원, 야간 4만5000원~5만원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