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이용 불편 등 고질적 관광폐단 지적 잇따라
도, 미봉책 의존 문제 못 풀어
2010-08-22 정흥남
올 들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최근 들어 제주지역의 관광불친절 등을 질타하는 타지방 관광객들의 목소리가 제주도 인터넷 홈페이지에 가득.
특히 적지 않은 관광객들은 해수욕장 사용과정에서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해당 마을 등과의 마찰사례를 적나라하게 토로하는 등 예전부터 지속돼 온 고질적 병폐들을 지적.
이에 대해 제주도 각 부서는 자신들과 연루된 민원이 제기될 때 마다 관광객들의 지적사항에 대해 사과하는 답변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는데 이들 답변 역시 근본적인 대책 없이 순간순간의 미봉책이 주를 이루면서 유사한 민원들이 반복돼 제주도 정책의 한계를 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