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 한여름 여백전 개최

'뜨는제주-이원수 국제시사만화' '한국의 길 올레, 제주-올레展'

2010-08-12     고안석

제주현대미술관은 8월 특별전이자 한여름 여백전으로 14일 오후 5시에 코주부 시사만화로 널리 알려진 국제시사만화가 이원수 화백님의 󰡐뜨는 제주- For Promising Jeju󰡑전과 화가와 문학인이 함께하는 󰡐한국의 길 올레, 제주-올레전󰡑문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의 눈이라는 공통주제를 갖고 제주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으로 한여름을 넘기는 신선한 청량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뉴욕타임즈 신디케이트에 시사만화(영문)를 게재하고 있는 이원수 화백은 1942년 󰡐코주부󰡑 작품 창안 이후 지금까지 2만4400점의 작품을 그려왔다.

이번 전시에는 󰡐뜨는 제주- For Promising Jeju󰡑를 포함한 50여점의 작품(시사만화원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미술과 문학 그리고 올레꾼들의 작은 이야기 󰡐한국의 길 올레, 제주-올레전󰡑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화가(민정기, 이인, 최석운, 서용선, 안종현, 한생곤)와 문학인(김주영, 박범신, 오정희, 성석제, 윤후명, 박상우)이 파트너가 돼 민간인 올레꾼들과 함께 제주 올레길 을 걸으면서 느낀 제주의 새로움에 대한 시각적 표현한 작품이다.

이 전시회에는 회화작품과 문학인 소감문, 사진, 스케치 작품 6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한여름 여백전에 걸맞게 장르의 경계와 관습적 표현방식을 탈피한 게 큰 특징이다.

특히 현대미술관은 오프닝 개막식 이후 미술관 야외 조각공원에서 화가와 문학인과의 만남의 시간을 마련해 대화와 팬사인회 등 오프닝 행사의 즐거움도 더할 계획이다.

전시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