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사회적 기업 지원
도 협의회와 업무협약…나눔과 배려 동참
2010-08-10 김광호
제주농협이 사회적 기업 지원에 나섰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는 10일 오후 제주도 사회적 기업협의회(회장 양은심)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나눔과 배려’의 지역공동체 건설에 동참키로 했다.
사회적 기업이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고, 이를 위해 수익창출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즉, 좋은 일을 하면서도 수익을 내는 기업을 말한다.
현재 도내 사회적 기업 인증 업체는 9개 업체로, 약 10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피고용자는 대부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다.
이들 사회적 기업의 주요 생산품은 축산물 가공품(햄.소세지.돈가스 등), 김치, 도시락, 건조농산물(무.고사리), 마유 화장품, 종이컵, 물수건 등이 있다.
이와 함께 환경(방제.청소), 요양보호, 보육 등 서비스(용역)도 취급하고 있다.
제주농협은 이들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 구매 및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고, 생산품의 판로확대 개척에 협조하면서 일자리 창출 지원에 앞장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