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도서 특보 재공모…임기 1년으로 제한 -연임도 금지

해당 지역 주민들 수용여부 관심

2010-08-08     정흥남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신설된 도서지역 특별보좌관 인선과 관련해 제주도가 기존의 공개모집 절차를 무효로 한 뒤 재 공모에 착수해 관심.

제주도는 최근 경력자 임용제한과 임기 1년에 연임할 수 없다는 조건을 달아 추자와 우도지역 도서특보 공모를 결정.

그러나 추자 지역의 경우 이미 지난달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자체 투표를 실시해 제주도에 추천까지 해 놓은 상태여서 제주도가 재 공모에 돌입할 경우 지역주민들과 적지 않은 마찰이 일 전망.

제주도는 이와 관련, 현재의 도서특보가 선출과정에서 지역 주민들 간 갈등이 초래되는 등 오히려 부작용을 낳고 있다면서 자격요건을 강화한 새로운 안으로 재 공모에 들어갔는데 해당 지역주민들이 이를 수용할지 귀추가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