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 담그기 신나요"

결혼 이민여성들, 전통 맛 체험

2010-08-06     김광호
결혼 이민여성들이 고추장 담그기를 체험하면서 제주 전통의 맛을 만끽했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와 농가주부모임 제주도연합회(회장 조경희)는 6일 농촌 여성결혼이민자 50여 명과 함께 재래식 고추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농협지역본부 후정에서 열린 체험행사에서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이민여성들에게 직접 가정에서 손쉽게 고추장을 담그는 과정을 1대1로 가르쳐 줬다.

결혼 이민여성들은 “내가 직접 담근 고추장을 시부모님과 남편에게 자랑할 생각을 하니 신이 난다”고 말했다.

농가주부모임은 해마다 도내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