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실태 점검

위험사항 발견시 사용금지 등 제한조치

2010-08-05     고안석

도내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전면 안전실태 점검이 실시된다.

제주도 소방본부(본부장 강철수)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놀이시설의 이용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시설의 노후, 파손 등의 이유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 오는 27일까지 도내 어린이 놀이시설 584개소에 대해 전면 안전실태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어린이 놀이시설의 연결 상태 ▲어린이 놀이시설의 노후 정도, 변형상태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전수칙 등의 표시상태 등이다.

도내 어린이 놀이시설은 모두 584개소로, 설치장소는 주택단지 219개소․아동복지시설 3개소․보육시설 240개소․도시공원 102개소․식품접객업 17개소․대규모점포 1개소이다.

도소방본부는 어린이 놀이시설 관리부서인 건축지적과, 양성평등정책과, 녹지환경과, 보건위생과등 5개 부서에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전면 안전실태 점검을 협조 요청했으며, 어린이 이용빈도가 높은 도내 어린이 놀이시설 10군데를 선정해 표본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소방본부는 점검결과 안전사고 발생 예상 위험시설에 대하여는 발견 즉시 정밀점검 및 진단을 통해 사용금지 등 제한조치를 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