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해수욕장 '인기 좋네'

함덕ㆍ협재ㆍ이호테우 이용객수 하루평균 7천명 육박

2010-08-03     고안석

해수욕장 야간개장이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야간개장을 시행하고 있는 곳은 함덕, 협재, 이호테우해변으로 7월17일부터 이달 1일 밤 10시까지 야간이용객만 모두 11만761명으로 하루 평균 6922명이 야간해수욕장을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변․해수욕장별로는 함덕서우봉해변이 5만7931명, 이호테우해변 3만6320명, 협재해수욕장 1만6510명이 야간에 해수욕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변문화 축제행사가 개최된 지난 주말에는 5만9380명이 여름밤 열대야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야간해수욕장을 찾아 절정을 이뤘고, 이번주에도 이호테우축제, 금능원담축제 등 다양한 해변축제행사가 이어지고 있어 야간해수욕과 더불어 축제행사를 즐기려 많은 이용객들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용객들의 수상안전을 책임지는 수상안전요원들도 야간해수욕장 이용객들이 불편없이 안심하고 야간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수상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주시는 이와관련 지난 5월25일 제주해양경찰서와 해수욕장 안전관리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수상안전업무전반에 대한 상호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수상안전요원도 지난해 54명(해경 23, 소방8, 민간 23)에서 올해에는 76명(해경45명, 소방6, 민간25명)으로 증원 배치했다.

한편 해수욕장 야간개장은 오는 15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