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기계은행 사업' 시작
제주농협, 트랙터 등 늘려 농작업 대행
2010-07-27 김광호
제주농협지역본부는 27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서 올해 농기계은행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농협은 이날 농협중앙회가 배정한 농기계 구입과 운영자금 6억원(무이자 자금)을 지원했으며, 농기계은행 사업용 트랙터 9대를 책임운영자에게 전달하고 밭갈이를 시연했다.
각 농협 조합장과 관내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대식에서 김상오 제주농협지역본부장은 “앞으로 농기계은행 사업을 도내 전 농협으로 확대해 농업인들의 영농비 절감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기계은행 사업은 농협이 농기계를 구입해 직접 또는 책임운영자를 통해 농작업을 대행해 주는 사업이다.
제주농협은 2008년 10월부터 농기계은행 사업을 시작해 지난 해 8억원을 들여 농가가 보유한 농기계를 매입했으며, 152ha에서 농작업을 대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