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초 소규모 국ㆍ과장 인사 이뤄질 듯

우 지사, “이번은 대강 인사”

2010-07-27     정흥남


취임 후 한 달 가까이 제주도 고위직에 대한 인사를 미루고 있는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도의회 임시회가 끝나는 8월초 인사방침을 내비춰 관심.

이와 관련, 우 지사는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어느 정도 (도정을) 파악한 만큼 의회가 끝나는 대로 인사를 단행하겠다”며 “그러나 이번은 대강 인사 조치를 하겠다”고 이번 인사가 소폭에 그칠 것임을 내비침에 따라 내달 4일 끝나는 제주도의회 임시회 폐회 직후 단행되는 인사는 일부 국․과장을 중심으로 하는 소수 공무원들의 자리바꿈에 그칠 듯.

우 지사는 이어 오는 10월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조직개편 용역을 의식한 듯 “(용역이 마무리 된 뒤)전문가들과 의논해 민선5기 도정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맞게 조직개편을 하겠다”고 밝혀 내년 초 정기인사 때 대규모 인사가 불가피 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