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여중생 성추행
경찰, 이웃에 사는 50대 구속
2010-07-25 김광호
제주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지난 24일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이웃집 여중생 A양(13)을 2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K씨(59)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5~6월께 지적장애(3급)를 앓고 있는 이웃 A양의 집에 2회에 걸쳐 침입해 두려워하면서 이불 속에 숨은 A양을 2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3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지방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출범 10여 일 만에 신속한 탐문수사 등으로 이 사건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이 사건 수사와 관련, “아동행동진술 분석 전문가와 심리상담사 등 전문가의 도움이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