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예방 '6자 협의체' 구성
경찰, 교육청 등과 공동대응…보호시스템 공유도
2010-07-23 김광호
제주지방경찰청은 23일 제주도청.교육청.학부모.기자협회.NGO단체가 참여하는 ‘아동.장애인 성범죄 예방 6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들의 안전 지키기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경찰은 맞벌이 및 핵가족화로 인해 보호체계가 약화되면서 방어능력이 부족한 아동과 장애인 대상의 성범죄가 도내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지역내 유관기관.단체.학부모 등의 안전지키기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해 ‘6자 협의체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협의체는 앞으로 아동.장애인 성범죄 예방을 위한 공동사업에 적극 동참하게 된다.
또, 기관별로 운영되고 있는 아동 등 보호시스템을 공유하면서 보완하고 협조해 부족한 보호체계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6자 협의체’는 아동.장애인 성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개최할 예정이다.
23일 제주지방경찰청에서 열린 ‘6자 협의체’ 첫 정기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유관기관.단체간 아동보호 체계 의식에 공감한다”면서 지역사회 아동.장애인 안전망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경찰은 ‘6자 협의체’를 주도적으로 운영하면서 아동.장애인을 상대로 한 성범죄 예방과 사고 취약지 등을 점검해 개선하는 등 이들의 안전을 위한 치안 인프라 확충에 앞장 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