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침해 조직폭력 집중 단속
경찰, 11월12일까지…상반기 30명 검거
2010-07-23 김광호
제주지방경찰청은 특히 영세상인 등 서민을 대상으로 한 갈취 폭력배와 불법 대부업 운영 및 채권 추심을 빙자한 협박.갈취 폭력배의 근절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경찰은 오는 11월12일까지 전개될 집중 단속에서 영업장 업무방해 등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조직 폭력배를 집중 단속해 서민경제 활성화와 국민생활 안전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경찰은 또, 범죄 신고자와 피해자 등 사건 관련자 등에 대한 개인정보 비노출 및 비밀준수 등 신변안전 조치를 철저히 해 2차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민생침해 사범을 신고.제보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키로 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22일 오후 지방청 강력계, 각 경찰서 형사(수사)과장, 조직폭력 전담 수사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침해 조직폭력배 수사대책 회의를 열고 집중 단속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상반기 조직폭력배 30명을 검거해 13명을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