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해수욕장 안전관리 강화
제주해경, 이호ㆍ함덕ㆍ협재 3곳에 안전요원 배치
2010-07-18 한경훈
제주해경은 내달 15일까지 야간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요원 총 38명을 배치했다.
또 해수욕장 이용객들에게 구명동의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안전관리 요원을 투입해 외국인들의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며, 안내방송을 4개 국어로 제작해 방송하는 등 맞춤형 해상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함덕서우봉해변에는 전국 최초로 다기능의 이동형 감시탑을 설치해 야간 물놀이 안전관리 효율을 극대화했다.
야간해수욕장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이호테우해변에서 운영돼 12만여 명이 해수욕장을 이용했으나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제주해경은 지난해 5월 해수욕장 안전서비스부문 ISO 9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조로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