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수단 본격 메달사냥 담금질
제30회 전국장애인체전…홍석만ㆍ고은실 3관왕 기대
2010-07-16 고안석
제30회 전국장애인체전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주도선수단 217명 선수들은 15일부터 종목별 강화훈련에 돌입하는 등 본격적인 메달사냥 담금질에 들어간다.
오는 9월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등록을 마감한 결과, 지난체전보다 좌식배구 1개 종목에 선수 13명이 증가한 선수 140명과 임원 및 활동보조자 77명 등 모두 217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광쩌우 아시아경기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총출동하며, 전국에서 23개 종목(정식 23, 전시 1)․70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이번 체전에는 지난 대회까지 4년 연속 4관왕을 달성한 육상스타 홍석만 선수가 국제경기일정에 맞춘 컨디션 조절때문에 1개 종목(10km 단축마라톤)을 포기해 3개 종목에만 출전한다.
도선수단은 홍석만 선수가 출전하는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 획득을 예상하고 있으며, 또한 지난 대회에서 3개의 한국신기록을 달성하며 3관왕을 차지했던 육상 장거리 고은실 선수도 2년 연속 3관왕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지난해 열린 제29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14개 종목에 204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 21, 은 21, 동 21개 등 모두 63개의 메달(시범, 전시종목 포함)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