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철 위험물 사고 예방대책 강화
제주소방서, 8월말까지 이동탱크 가두단속 등 실시
2010-07-13 고안석
제주소방서(서장 김태수)는 최근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위험물 취급소 등에서 폭염으로 인한 화재․폭발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위험물 취급소 등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주요 안전대책은 ▲이동탱크로리 가두단속 및 주유소에서 주유중엔진정지 준수 여부 집중검사 ▲대량위험물 저장시설 4개소에 대한 출입검사 ▲위험물 취급소 등 955개소 일제 소방검사 및 안전당부 서한 발송 ▲유사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소방훈련 및 관계자 안전교육 실시 등이다.
폭염기 위험물시설 안전점검은 오는 8월말까지 실시되며, 점검 결과 시설불량 사항이나 위법 사항 적발시는 관계법령에 따라 의법조치한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폭염기 위험물 폭발사고 등 예방을 위해 관계자의 자체 안전관리 강화, 주유소에서 차량주유시 반드시 엔진정지 생활화 및 라이터 등 화기사용을 금지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한림읍 금악리에서 이동탱크로리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경유 2000ℓ 가량이 유출돼 일대도로가 2시간 넘게 통제되는 불편을 겪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