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송매체 통해 제주 알려라"

오사카 지역 아사히 방송ㆍ호쿠오카 지역 후지TV 계열 TNC방송

2010-07-13     고안석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일본 주요 TV매체를 활용한 제주알리기에 나섰다.

일본 오사카 지역 아사히 방송과 호쿠오카 지역 후지TV 계열 TNC방송과 연계한 제주관광 특집 프로그램 제작이 그것.

아사히방송은 <여행 샐러드>라는 여행정보 프로그램에서 한류 팬이자 지한파 여성 탤런트인 󰡐나카무라 타마오의 혼자하는 한국여행(가제)󰡑이라는 특집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나카무라 타미오를 포함 10여명의 촬영팀이 13일 제주를 방문했다.

이들은 16일까지 성산일출봉과 한라산을 포함한 세계자연유산의 절경과 제주의 해안풍경 등을 카메라 앵글 속에 담고, 전복요리와 흑돼지구이 등 제주의 맛을 일본 안방에 생생하게 전달한다.

여행 샐러드는 오사카 지역 아사히방송국에서 제작하지만 매주 토요일 오전 8시에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방송되며, 평균시청률이 9%로 1000만명의 일본 시청자가 즐겨보는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특히 이번 제주촬영에는 제주 세게자연유산을 보다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기 위해 2시간 가량의 항공촬영도 포함돼 있다.

16일에는 호쿠오카 지역의 후지TV 계열 TNC방송국은 <모모치하마 스토어>라는 생활정보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탤런트 후쿠다 히로시와 제작진 4명이 19일까지 제주촬영에 들어간다.

이 프로그램은 주로 평일 오전 시간대에 리포터가 주제에 맞춰 음식과 패션, 여행, 레저명소 등을 소개하는데, 주 시청자층이 주부로 후쿠오카 지역내에서는 정보방송으로는 지명도가 높은 편이다.

이번 프로그램 촬영의 주요 테마는 세계자연유산과 한류, 제주의 향토음식과 시원한 여름바다이며, 오는 31일 약 30분 동안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