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고위직 인사 지연…곳곳서 눈치 보기 만연
주요현안 대처도 미적미적
2010-07-11 정흥남
우근민 제주도지사 취임후 제주도고위직에 대한 인사가 지연되면서 곳곳에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청 주변에선 우 지사의 이 같은 인사지연 배경에 억측이 난무.
이와 관련, 우 지사는 취임직후 “1개월간 직원들이 일하는 모습을 본 뒤 실시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더 이상 인사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
이처럼 우 지사의 고위직 공무원들에 대한 인사가 늦어지면서 정작 제주도 내부에서는 주요 현안들에 대한 정확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아 미적대는가 하면 직원들은 윗사람 눈치 보기에 급급해 하는 실정으로, 이 같은 업무누수 현상은 국장급 등 고위직 간부공무원들에 대한 인사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이어질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