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생활원예로 건강한 가정 생활을

2010-07-09     제주타임스


생활원예는 쾌적한 환경 조성, 건강 유지와 증진, 교육 및 정서적 안정, 치료효과, 가족간 유대강화, 치매억제 등 다양하게 평가할 수 있다.

현대사회는 환경의 오염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 엘리뇨 현상으로 전세계적인 기상이변이 발생하고 있고, 이는 생태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오늘날 현대인들은 생활의 대부분이 실내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실내에서도 우리자신도 모르게 환경오염에 시달리고 있다.

예를들면 환기부족, 먼지, 의류 및 인체에서 방출되는 여러 가지 물질, 실내의 건축자재나 도료 및 가구 등에서 방출되는 포름알데이드, 담배연기 등이 실내공기를 오염시키고 있다.

이러한 실내공간의 공기오염은 심각한 건강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생활원예의 이점은 다양하다.

첫째, 원예활동을 통해서 원예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원예활동을 행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식물, 잡초 등 원예에 관한 지식이 증가하는 것이 즐겁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둘째, 이과 교육, 생물 교육이 된다. 작물, 잡초 등의 식물, 그것을 침입하는 벌레나 새, 병해 등을 볼수 있다.

싹이 나서 꽃피고 열매가 달리는 생명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또, 그 이치를 보면서 그에 관계되는 흙, 비료, 태양, 공기, 물의 역할을 이해한다. 이런 것들은 이과 교육, 생물 교육의 영역이다.
셋째, 정서 교육 측면이다.

살아있는 것의 아름다움, 신비함 등에 감동하고 걱정하는 경험을 해보는 것은 정서를 풍부하게 한다.
넷째, 농업 교육 측면이다.

농업 생산은 흙과, 비료, 곤충을 알고 그것을 종합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농업 선생님이다.
다섯째, 자연 교육 환경 교육이 된다.

자연 환경 속의 사계의 변화, 우자연의 역할 등을 배우고 가르치는 것은 자연과 환경 교육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생활원예에 관심 있는 서귀포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가정생활원예에 대한 이론교육 및 실습교육이 7회 일정에 맞춰 펼쳐진다.

교육은 식물의 생육환경과 원예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과 실내 식물의 기능, 풍란석부작, 테라리움, 디쉬가든 만들기 등 다채롭다.

이번 교육을 통해 도시민의 건전하고 생산적인 취미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새집증후군 완화에 효과적인 공기정화식물과 실내정원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원예활동과 연계한 생활농업 대중화로 농산물 소비 활동으로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  승  만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관광농업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