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섬 제주의 삶, 풍경展 개막
12일까지 도문예회관…회화ㆍ조소ㆍ서예 등 20여점 전시
2010-07-06 고안석
세계자연유산 등재 3주년을 기념해 화산섬 제주를 소재로 한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제주도 세계유산위원회(위원장 이수성)가 주최하고 한라일보사(사장 강만생)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화산섬 제주의 삶, 풍경展으로, 7일부터 12일까지 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제주출신이거나 제주와 인연이 있는 향토작가 14명의 작품 20여점이 선보이는데, 장르로는 회화, 조소, 서예, 사진 등이다.
이 특별전은 변시지 화백을 비롯해 유명 작가들이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등 제주 세계자연유산을 소재로 제주의 자연을 재탄생시킨 새로운 창작품이 주를 이루는데, 제주 자연에서 느낀 감동을 화폭에 담고, 붓으로 옮긴 작품들에서 자연을 감성으로 풀어낸 작가들의 창작혼을 엿볼 수 있다.
작품에 담아낸 제주의 자연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제주 특유의 삶과 융화된 풍경이라는 점에서 제주를 새롭게 느끼고 생각해 보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특별전은 18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우에노모리미술관에서도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