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성범죄 대책 마련 부심
2010-07-05 좌광일
최근 제주도내 학교 내에서 성추행 사건이 잇따르자 제주도교육청이 후속 대책 마련에 부심.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은 5일 오전 기획조정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성추행과 성폭행 등 성범죄 사건이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내 학교에서도 이런 사건이 발생해 심히 걱정되고 안타깝다”며 성범죄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응책 마련을 지시.
특히 양 교육감은 학교 주변 순찰 강화를 비롯해 CCTV 설치, 배움터지킴이 확대 배치 등을 주문.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추경예산 반영을 통해 현재 93개교에서 운영 중인 배움터지킴이를 123개교로 늘려 배치하고 교내 CCTV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성범죄 예방대책을 수립, 시행한다는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