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적정재배 추진
농협, 올해 과잉재배 우려 실무자 회의 개최
2010-07-02 김광호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는 지난 1일 행정.지도기관 관계자들과 주산지 농협 경제상무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산 양배추 적정재배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2년간 양배추가 과잉재배된데 따른 유통처리난 및 주산지 5개 농협의 매취사업 손실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각자 역할을 분담해 양배추 등 월동채소의 적정재배를 실현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제주농협은 이달 중에 양채류제주협의회(회장 하희찬 애월농협 조합장)와 양배추 재배동향 및 유통처리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행정기관과 함께 농가교육 등을 통해 적정재배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한편 농협은 최근 재배의향 조사 결과 양배추와 조생양파의 재배 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