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가구 주거환경 봉사활동

제주시안전봉사단, 올해 중점 시책사업으로 추진

2010-07-02     한경훈
지역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구성된 제주시 안전모니터봉사단(단장 이승희)이 저소득 노인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제주시 따르면 시 안전모니터봉사단은 올해 관내 저소득 노인가구 30세대를 선정, 도배 지원 및 주거환경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는 것.

시안전모니터봉사단은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위해요소 적발․신고 등을 담당하는 단체로 지난해 7월 독거노인관리 및 집수리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됐다.

이 단체는 발족 후 지금까지 시민불편사항 137건을 신고하는 실적을 올렸다.

봉사단은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을 올해 중점 시책사업으로 정해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주요 내용은 보일러․전기․수도 등 시설물 보수와 도배 교체 및 청소 등이며, 안전모니터봉사요원들이 인력과 기술을 제공해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집수리에 필요한 재료는 제주시가 구입․지원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대상가구가 선정되면 안전모니터봉사요원들이 매월 정기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벌이게 된다”며 “사업 추진 시에는 지역주민이나 공무원 등의 동참을 유도해 더불어 함께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