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경 인사 예전과 달라 '눈길'
2010-07-01 김광호
우선 출신지역 경찰서장에 발령하지 않기로 한 향피제(鄕避制)가 처음으로 적용돼 서귀포시 출신 고석홍 지방청 수사과장이 동부서장으로 발령됐으며, 제주출신의 지방청 오영기 정보과장이 전남 장흥서장으로, 송양화 동부서장이 부산청 수사과장으로 각각 전보.
또, 지방청별 업무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경찰서의 서장을 유임토록 하면서 강호준 서부서장이 이에 해당, 유임된 것도 예상 외의 인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가운데 다른 지방 전출이 유력시됐던 강 서장에게 호재로 작용한 셈.
한편 이번 인사로 오랫동안 공석이던 지방청 경무과장, 보안과장, 홍보담당관의 자리도 채워졌는데, 어떻든 여러 명의 과장 자리를 비워 두는 일은 이번이 마지막이 돼야 한다는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