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상고, 보건ㆍ의료 특성화고 전환

2010-06-30     좌광일

중문상고가 내년부터 보건.의료 분야 특성화고로 전환된다.

제주도교육청은 보건.의료 분야 기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내년부터 중문상고를 이 분야의 특성화고 전환하는 내용의 개편안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전체 전문계고 10곳 중 특성화고는 중문상고를 포함해 제주고, 한국뷰티고, 한림공고, 제주여상 등 5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중문상고는 현재 경영정보, 정보처리 2개 학과를 내년부터 보건간호, 의료정보, 의료관광 3개 학과로 개편, 운영한다.

그러나 이번에 특성화고 개편을 신청한 함덕고와 서귀포산업과학고의 학과 개편안은 보류됐다.

학과 개편에 따른 건축물 신축 등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데다 교과부의 ‘단일계열 중심의 학교 특성화’ 개편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