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당선자에 해군기지 문제 질의
2010-06-24 좌광일
강정마을회, 천주교제주교구 평화의섬 특별위원회 등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5개 단체가 9대 도의원 당선자 41명에게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한 공개 질의서를 보내.
이들 단체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군기지를 착공할 경우 제주사회의 극심한 갈등을 빚어 온 해군기지 문제가 파국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큰 만큼 내달 1일 출범하는 9대 도의회가 무엇보다 해군기지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혀.
도의원 당선자들에게 보낸 공개 질의서는 강정마을이 해군기지 후보지로 타당한 지, 후보지 결정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는 없는 지, 절대보전지역 지정 해제가 타당한 지, 해군기지 문제 해결을 위한 특위 구성에 대한 의견 등 5개 문항으로 구성돼.
이들 단체는 오는 29일까지 공개 질의에 대한 회신을 받은 뒤 30일 공개 질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