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 “지난 4년 격동 그 자체”

2010-06-22     좌광일

김용하 제주도의회 의장은 22일 “이제 모든 공과에 대해 8대 도의회가 안고 떠나가겠다”며 8대 도의회 의정활동 마감과 함께 후반기 2년 간의 의장 임기를 마치는 소회를 피력.

김 의장은 이날 오전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민의 기대와 축복 속에 출범했던 8대 도의회가 4년 간의 항해를 마치고 닻을 내리게 됐다”며 “모든 것이 지나고 보니 공과가 확연해 진다”며 이 같이 밝혀.

김 의장은 “8대 도의회는 특별자치도와 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하지만 이런 제주비전을 능동적으로 구현하는 과정은 격동 그 자체였다”고 회고.

김 의장은 “이 과정에서 4차례의 제도개선과 세계자연유산 등재, 관광객 600만명 돌파 등 성과가 많았다”며 “그러나 각종 현안에 대한 도민 갈등이 증폭됐고, 어쩔 수 없이 다수결의 원칙을 따라야 할 때도 있어 도민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기도 했다”며 그간의 성과와 과오에 대해 자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