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차기 도정에 적극 협조”
2010-06-21 좌광일
이달 말 퇴임하는 김태환 제주지사가 21일 “그동안 온 힘을 다해 도정을 이끌었다”며 지난 6년간의 도지사직 임기를 마치는 소회를 밝혀.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기자실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해 일했다”며 “남은 열흘간의 임기 동안 흔들림 없이 도정을 이끌어 가겠다”며 이 같이 언급.
그는 “24살에 9급 공무원으로 출발해 군수, 시장, 도지사까지 역임한 데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46년간 공직에 몸담다 보니 이제 제 나이가 고희(古稀)가 됐다”고 그간의 공직생활을 회고.
그는 차기 도정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 “우근민 당선자를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제주 발전을 위해서라도 차기 도정에 협조할 부분은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