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카풀주차장 조성
21일 개방…카풀문화 활성화 기대
2010-06-17 한경훈
제주시내 외곽으로 출․퇴근 하는 시민들을 위한 카풀(carpool)주차장이 마련됐다.
제주시는 6호광장 서측(영락교회 동남측) 일대 부지 5100㎡에 124면 규모의 환승 및 카풀(carpool)주차장을 조성(사진), 오는 21일부터 무료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카풀주차장은 도내 최초로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도심지 주차난 완화를 위해 사업비 5억원이 투입됐다.
이에 따라 동부 외곽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면서 카풀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차장은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졌다.
주차면은 친환경 자재인 조립식 잔디블럭으로 포장했으며, 부대시설로 쉼터(파고라) 2개소와 함께 먼나무 등 2000여주의 나무를 심어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아늑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주차장 개방 후 환승 및 카풀주차실태를 면밀히 점검해 이용자에게 최대한 주차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