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마무리 총력" 주문
2004-12-04 김용덕 기자
강기권 남제주군수는 3일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 이 자리에서 4일부터 열리는 군의회 정례회는 타시군에 비해 예산만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연말 업무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
남군의회는 지난 1차 정례회때 군정질문답변을 비롯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했기 때문에 이번 제2차 정례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부서별 종합심사만 이뤄지기 때문에 집행부로서는 타시군에 비해 훨씬 시간적 여유가 있는 셈.
군 관계자는 “최근 제주도의회가 도정질문답변으로 자정을 넘기는 사례가 생기면서 집행부 말단 직원까지 퇴근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 등 불만이 발생하고 있고 다른 시군에서도 이번 2차 정례회를 통해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답변으로 사실상 업무적 영향을 받고 있는 것과 달리 남군은 부서별 예산 심사만 있기 때문에 한결 나은 실정”이라면서 “이를 감안, 이번 간부회의를 통해 군수가 특별히 연말 업무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