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은행 수신 ↓ 여신 ↑
4월 기준 예금 397억원 감소…대출 131억원 증가
2010-06-14 김광호
14일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김영배)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도내 금융기관의 예금은 13조 6936억원으로 월중 379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신액은 9조 8107억원으로 월중 131억원이 늘었다.
4월 중 예금은행의 수신은 요구불 예금 및 시장성 수신의 감소에도 일부 은행의 예대율 인하 및 수신기반 확대 노력에 힘입어 저축성 예금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66억원에서 +139억원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비은행 금융기관의 수신은 신용협동기구가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전월 일시 유입된 유체국 예금이 인출되면서 +1959억원에서 -518억원으로 감소했다.
한편 4월중 예금은행의 여신은 공공.기타 대출의 증가세가 둔화된 데다, 중소기업 대출금 상환이 늘어나면서 전월 +209억원에서 -98억원으로 감소했다.
반면에 비은행 금융기관의 여신은 상호금융 및 새마을금고를 중심으로 늘어나 증가폭이 전월 11억원에서 229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