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자동차수 지속 증가
제주시, 세대당 1.113대…신규차 등록 급증
2010-06-10 한경훈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현재 시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17만6389대로 세대(전체 15만8520세대) 당 자동차 수는 1.113대로 나타났다.
제주시지역의 가구당 자동차 수는 지난 2008년 1.073대에서 지난해 1.084대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 들어 소비심리 회복되면서 신규 자동차 등록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1~5월 신규자동차 등록은 683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5578대에 비해 22.5%나 증가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신규자동차 등록이 전년동기 대비 2.9%가 감소했었다.
이처럼 올해 신규 차량 구매가 증가한 것은 경기회복에 따라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살아난 데다 자동차회사들마다 신차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기 때문으로 제주시는 분석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는 3자녀 이상의 자녀를 둔 다자녀 세대가 차량을 구입할 경우 최고 140만원까지 취득세와 등록세도 감면하게 됨에 따라 신규차량의 등록은 더욱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